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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수행

의학통령(醫學通靈)

삼원회 2015.08.06 18:30 조회 수 : 913

통령(通靈)이라 하면 글자 그대로 영적으로 신의 경지와 통하게 된다는 뜻이다.

선계(仙界)의 천신(天神)들은 평소 자기 일을 하면서 또한 각자 궁극의 깨침을 향한 자기 수행에 정진하고 있다. 그들 천신들은 나름대로 자기의 전공분야가 있는데, 의학이 전공인 천신도 있고, 무공이 전공인 천신도 있고, 지맥(地脈)에 통한 천신도 있다.

그들 천신들 중 의학이 전공인 천신의 가르침을 받아 인간의 신체내부구조와 질병의 발생, 질병의 치료법 등에 통달하게 되는 것을 ‘의학통령’이라 하는 것이다.

우리의 역사상에서는 동의보감(東醫寶鑑)의 ‘허준’ 선생과 사상의학(四象醫學)의 ‘이제마 ’선생이 의학통령 공부를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은 인간의 지식만으로 저술할 수 있는 책이 아니다. 또한 실제로 동의보감을 완전하게 이해하려면 의학통령을 통한 밝음이 전제되어야 가능하다.

이제마 선생의 사상의학도 인체 내부를 완전히 꿰뚫어 보고, 오장육부와 인간의 심성과의 연관관계에 대한 형이상학적인 통찰이 없이는 이론 정립이 불가능하다.

위의 두 분 이외에도 우리 역사상에는 정신수행을 통하여 공부를 성취하신 분들이 수도 없이 많다.

선계의 천신(天神)의 가르침으로 의학을 공부하는 것은, 인간세상에서 책과 강의를 통해 배우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

의학통령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호흡이 최소한 1분 이상은 되어야 하며, 뇌조목(雷棗木;霹棗木-벼락맞은 대추나무)을 구하여 필요한 영패(令佩)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사람의 왕래가 없는 산 속에서 공부에 좋은 자리를 찾아 주문수행을 시작한다.

수행자는 의학통령경인 ‘천령주(天靈呪)’를 혼신의 정성을 다하여 유장(流長)하게 낭송하며 정진하여야 한다. 입정에 들어 밝아진 상태가 되면 인연이 있는 의학에 밝은 천신이 현신한다. 현신한 천신은 인체의 내부구조, 경맥의 흐름과 낙맥의 흐름, 오장육부의 구조와 상호연관성, 질병과 그 원인, 진전과정과 치료방법 등을 가르쳐 주는데, 이는 머리로 배우는 것이 아니다.

인간세상의 지식으로는 무엇이라고 표현하기 힘든 활연관통의 경지로 마음으로 배우는 것이다. 즉 심법(心法)으로 배우는 것이다.

이렇게 정진하여 의학을 통령하게 되면 어떤 질병이든지 그 원인과 진행상태가 한 눈에 파악된다. 의학통령이 완성되면 선계로부터 ‘홍제패’ 일명 ‘홍패’를 받게 된다. 이는 앞서 도의 계제에 따라 받게 되는 석패,철패, 동패, 금패 등과는 다른 것으로, 비유하자면 선계에서 주는 ‘자격증’ 같은 것이다.

홍패를 받고 분발하여 더욱 정진하면 의학을 통령하게끔 공부를 인도해 준 천신, 즉 의신(醫神)과 서로 인사하고 의(義)를 맺는 결사(結辭)를 하게 된다. 결사까지 맺게 되면 의학통령의 능력은 일생 동안 유지되는 것이다.

결사를 맺지 목하면 신통한 능력은 10년이 지나면 없어진다. 결사까지 완성하면 수행자의 명(命)이 다할 때까지 의통한 능력이 유지된다. 의학통령은 남자 신선들이 지도하며 결사도 남자신선과 맺게 된다.

이렇게 통령하여 인간의 구조와 질병에 대한 모든 것을 깨우쳐도 현 시대의 제도권에서는 맞지 않으니 안타까울 뿐이다. 그러나 천산민족 전통수행법의 맥을 끊지 않기 위해서도, 그리고 언젠가 때가 오기를 기다리기 위해서도 누군가는 반드시 이 공부를 이어가야 하는 것이다.

의학통령경인 천령주(天靈呪)는 세가지 공부를 이룰 수 있다.

첫째는 신침(神針)이다. 침으로 환자를 치료하는 의술이다. 신침 공부를 하다보면 신선들이 와서 치료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인체의 모든 부분을 현상시켜 보여준다.

이 때 인체의 내부를 완벽하게 공부하게 된다. 침통공부가 완성되려면 침을 써도 좋다는 선계의 인정이 있어야 하는데, 인정을 받게 되면 선계에서 영적인 침을 받는다. 이것이 신침 공부이다.

두 번째는 신인(神印)이다. 이는 손바닥으로 환자에게 부족한 기를 보충하고, 환자의 기를 전신의 요혈을 돌게 하여 치료를 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예수가 대풍창 환자(나병 환자)를 치료했다는 그 방법인 것이다. 이 또한 신침과 같이 능력을 받게 된다.

세 번째는 신약(神藥)이다. 신침의 통령과 같은 방법으로 능력을 얻고 통령을 하게 된다. 신약통령을 하게 되면 환자를 연상하고 조식(명상)에 들면 환자에게 필요한 처방이 현상된다.
이 처방대로 약을 지어 사용하면 질병이 낫게 된다. 이것이 곧 신약(神藥)인 것이다. 신약통령을 하게 되면 한가지 처방으로 백병을 다스리는 처방을 할 수도 있다. 이러한 처방은 신계 신선들의 처방법인 것이다.

의학에 통령하기 위한 주문을 천령주라고 하며 주문은 단검도에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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