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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원평론

호흡의 길, 우주 기炁의 바람소리

삼원회 2018.05.17 08:45 조회 수 : 177

호흡에 의지하여 기로를 열어가며 마음을 여기 기로에 두면 기로에서 울려오는 소리가 들리게 된다. 이 소리는 호흡으로 받아들인 우주 기炁의 바람소리로, 길에 따라 나는 소리의 강약이 제각각 다르다. 강하고 약하고 부드럽고 고운 소리로 이를 수행자가 들으려 하면 마지막 끝자락까지 들을 수가 있다. 

 

수행자는 마지막 끝자락의 소리를 들으려 해야만 한다. 중간을 비워두고 끝자락의 소리를 먼저 들으려 하면 아무 소리도 들을 수가 없다. 끝까지 인내忍耐가 요구된다.

 

정당하지 않고 바른 길이 아닌 샛길로 들어서서 가는 법은 없다.

 

지금의 시대에 와서 어느 나라 할 것 없이 선법은 낱낱이 무너지고 사라졌다. 어찌 이리도 참담한 일이 일어날 수가 있을까. 참으로 암담한 일이라 여겨진다. 가슴에서 단전으로 기로를 열 수 있는 법이 사라진 것이다. 웃지 못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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