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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출태

원신출태(元神出胎)

삼원회 2015.08.06 17:01 조회 수 : 783

원신이 백회(니환궁)로 출태를 하는 과정에서는 언어로는 어떻게도 표현할 수 없는 마음의 밝음을 보게 된다. 현빈일규에 이어서 다시 한 경계를 넘어서는 것이다.

불가의 탱화나 선가의 그림을 보면 도인의 머리 위에 연꽃 같은 것이 있고, 그 안에 작은아이가 가부좌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원신출태을 묘사한 것이다. 불가에서는 이를 금강불괴지체(金剛不壞之體)라고 한다. 원신을 출태하게 되면 머리 위에서 세 가닥의 빛이 나오게 되는데, 이를 정상삼화(頂上三火)라고 한다.

백회(니환궁)에서 출태된 원신은 아직 갓 태어난 어린아이와 같으므로 지속적인 양육이 필요하다. 원신은 수행자가 정진하고 있으면 조용히 수행자의 머리 위에 앉아있는데 그도 역시 수도하는 자세로 앉아 있다.

원신은 수행자가 계속 정진하면 점점 자라 차츰 주변을 돌아다니기도 한다. 그러다가 주변에 소란스러운 소리가 많이 난다던가 사람의 왕래가 있으면 없어져 버린다. 다시 주변이 조용하여지면 나타나 머리 위에 수도하는 자세로 앉아 있다. 처음에는 작은 소리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잘 없어지다가 조금 자라면 쉽게 사라지지 않고 머리 위에 고요히 앉아 있다.

계속 수행에 정진하면 원신은 점점 자라 몸과 같은 크기의 등신대가 된다. 처음에는 어린아이와 같으므로 몸 주변이나 집 주변만을 돌게 하는 등의 작은 경험을 쌓게 하고 비오는 날 같은 경우에는 밖으로 내보내지 않는 등 조심스럽게 키우다가, 점점 익숙해지면 멀리도 보낼 수 있다.

원신이 출태되면 간혹 입정(入定)에 들어 1일 1식도 가능하고, 입정(入定)에 들어서는 임의적으로 육체에서 원신을 분리하여 천상의 선계까지 들고 나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영육(靈肉) 등신대의 원신(元神)은 또 하나의 나로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나를 대신하여 여러 가지 일을 하게 된다. 또한 원신은 하늘의 문인 삼태극을 통과하여 선계를 왕래하게 되는데, 그 곳에 관하여는 [단학요강]에서 수행 문답에 소개하였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그리고 이 곳에 대하여는 상세히 말하기 곤란한 어려움이 있으므로 수행이 성공하여 직접 가서 보기를 간곡히 바랄 뿐이다.

소주천을 이루고, 대주천을 이루고, 단전에 결태되어 원신출태까지 완성하였다면 수행자는 이미 소주천 대주천의 炁路는 완전 소통이 되어 조식에 들면 시작부터 끝까지 모두 통하게 된다.

호흡의 길이로 이야기한다면 조식으로 2분 40초 가량은 유지해야 한다. 혹 가다가 입정(入定)시 선계(仙界)를 왕래할 때는 1일 1식(1日 1息 - 하루에 한 번 호흡)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옛 문헌에는 오직 정성으로 9년을 공을 쌓아야 한다고 하였지만, 처음 수행에 입문하는 사람이라도 진정한 스승을 만나서 전문적으로 타상타념(他想他念) 없이 한다면 6년만으로도 그 자리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6년을 하루같이 전문적으로 조식수행만 하는 사람이라면 입신의 경지까지 이룰 수 있을 것이나 게으른 사람이라면 몇 십년을 한다고 한들 성과가 없을 것이므로 수행의 기간을 일률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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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신출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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