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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택비결

음택비결 2

삼원회 2015.08.06 22:07 조회 수 : 300

【夫自古以來로 作堪輿之書者互相論談하야 不知爲幾千萬篇而何者爲正論이며 何者爲贅論고. 窮年讀書하고 窮年踏山에 一不得眞龍正穴하고 徒歸於惑世誣俗之殃하니 豈勝歎哉라.
 

무릇 예로부터 감여(堪輿) 글을 지은 번거로이 서로 논담(論談)해서 천만편이 되는지 알지 못함에 어느 자가 올바르게 것이며 어느 자가 그르게 논한 것이 되는고. 해를 다하여 읽고 해를 다하여 답산(踏山) 하되 하나도 참된 () 올바른 () 얻지 못하고 한갓 혹세(惑世)하는 무속(誣俗) 재앙으로 돌아가니, 어찌 탄식하지 않으리오.

 

【噫라. 以此堪輿 何謂風水오. 水來則風去하고 水去則風來 故로 謂之風水也니 何謂水來而風去오. 來者는 來朝來抱之謂而左右諸山이 重疊回環而後水亦回環하야 穴明堂이 穏無風 故로 風去也요 何謂水去而風來오. 去者는 撒去不反之意 左右諸山이 走竄奔騰而水亦同去하야 穴明堂이 氣散風吹 故로 風來也라 然則堪輿之術을 何待千萬券之盡閱乎아. 其要는 惟在一水字而己니 欲爲向人說道則不過一言半辭之間也오. 欲爲黙而會之則千萬山川 惟在一片方塘之間也라.  

 

슬프다. 감여(堪輿) 어찌 풍수(風水) 하겠는가. 말하기를 물이 온즉 바람이 가고 물이 간즉 바람이 오는 고로 풍수(風水) 하는 것이니, 어느 것을 물이 오고 바람이 간다 하는고. 말하기를 온다는 자는 와서 조회하고 와서 안는 것을 일컬음이고 왼쪽과 오른쪽의 모든 산이 중첩하여 회환(回環)하고 뒤따르는 물도 또한 회환해서 혈명당(穴明堂) 편안하고 따뜻해 바람이 없는 고로 말하기를 바람이 간다하는 것이요. 어떠한 것을 물이 가고 바람이 온다하는고. 말하기를 간다는 것은 흩어져가고 돌아오지 않는 것을 이르고 좌우의 모든 산이 달아나고 달아나 분등하고 물도 또한 함께 달아나서 명당이 기운이 흩어지고 바람이 부는 고로바람이 온다이른 것이다. 그런즉 감여의 술수를 어찌 천만 편을 기대여 다보겠는가. 요긴한 것은 오직  물수() 글자에 있을 따름이니, 사람을 향하여 () ()하고자 한즉, 한마디의 말이나 마디의 사이에 지나지 않는 것이오. 묵묵히 해서 모인즉 천만(千萬) 산천(山川) 오직 언덕 사이에 있는 것이다


 

【其何時師不知一水字之妙化하고 騖於外論乎. 是故로 水者는 聖師相傳之心法也라. 自唐宋明以來로 聖哲道師以此心法傳之於黙識之中以靑烏錦囊玉神寶諸經揭其水字間間 起端者는 果欲其後師之心受也라. 惟我釋家則知而行之行하여 而藏之藏而傳之하야 與山靈水神으로 黙而共護者 莫非濟衆生慈悲之本意也라.

 

어찌 때의 스승이 물수() 글자의 묘한 변화도 알지 못하고 엉뚱하게 다른 이론에 힘쓰겠는가. 이런 고로 물이라는 것은 성사(聖師) 서로 전해 주는 심법(心法)이다. ()()()이래로 성철(聖哲) 도사(道師) 심법으로써 묵식중에 청오경, 금낭경 신묘하고 보배로운 모든 경전에서 ()자를 간간히 나타내어 전하였다. 발단은 결과적으로 훗날의 스승이 마음으로 받게 하고자 하는 것이다. 오직 나의 절집에서 알고 행하고 행했으데, 감추고 감추어 전하여 산의 영험함과 물의 신기함과 더불어 묵묵히 지켜온 것은 중생(衆生) 구제하는 자비(慈悲) 본의(本意) 아님이 없는 것이라


 

【觀西域論水全篇則眞龍正穴엔 莫逃於水之變化無窮之中矣하야 水明而山麗하고 水濁而山하고 水去而山走하고 水來而山回하고 水包而山住者는 此山水之大經大法也라. 

 

서역(西域)에서 물을 논한 전편을 본즉, 참된 () 바른 () 물의 무궁한 변화에도 달아남이 없다. 물이 맑으면 산이 곱고, 물이 탁하면 산도 추하고, 물이 가면 산도 달아나듯 하고, 물이 오면 산이 돌아오고, 물이 안으면 산도 머무는 것이 산과 물의 길과 법이다

 

 

【山有是水而變化莫測 故로 謂其山曰龍이오. 龍若無水則潛見飛躍而 不能成造化之功而將爲有死無生之龍하니 龍之生死는 專在於水之順逆 故로 眞龍正穴必翻身逆局而後 多有結者하니 此乃受水乘生之理也라. 

 

산에 물이 있어서 변하고 화하는 것을 헤아릴 수가 없는 고로 산을 ()이라 일컫는 것이다. 용이 만일 물이 없은즉 잠기고 나타나고 날고 뜀에 능히 조화의 공을 이루지 못하고 장차 죽음이 있고 생이 없는 용이 되는 것이니, 용이 살고 죽는 것은 오로지 물의 순하고 거스름에 있는 고로 진룡(眞龍) 정혈(正穴) 반드시 몸을 번득이고 () 거스른 뒤에 만이 맺음이 있으니 이것은 이에 물을 받아 타고 생하는 이치이다

 

 

【然而雖逆局이나 詳論十七殺諸般凶水然後에 始放仙杖則無不吉矣요. 且順局이라도 亦多有正穴하니 而此則穴前微茫水相合하고 與左右龍虎之水又合而順流之玄에 及於堂口外하야 或逢大江之橫帶하고 或合大川之逆來者則吉이요 或無此而라도 局內左右之水合於穴前하야 屈曲過堂에 無急灘停蓄而出口者亦吉하니 經所謂小順大逆小逆大順者는 正謂此也니 最可尋者는 卽堂口外流去流來之勢也라. 

 

그러해서 비록 역국(逆局)이나 자세히 열일곱 가지 살과 제반의 흉한 물을 논한 연후에 비로소 신선의 지팡이를 놓은즉 ()하지 않음이 없음이요. 순국(順局)이라도 또한 많은 정혈(正穴) 있으니, 혈앞의 적은 미미한 물이 서로 합하고 더불어 좌우의 청룡과 백호의 물이 합해서 순하게 흘러 ()해서 당구밖에 이르러 가로질러가는 강을 만나고, 거슬러 오는 내와 합한즉 길하고, 이것이 없더라도 ()안의 좌우의 물이 앞에서 합하여 구불구불하게 () 지나서 급하게 흐름이 없이 머물러 쌓여서 수구(水口) 나가는 또한 길한 것이니, () 이른바 적게 ()하고 크게 ()하는 것과 적게 ()하고 크게 () 것이 바르게 이것을 일컫는 것이니, 가장 찾을 것은 당구(堂口) 밖의 흘러가고 흘러오는 형세(形勢)이다


 

【由口而外流者遲而曲蓄은 爲貴하고 到口而外流者合而衆聚는 爲美也라. 槪論其格則順不如逆而內明堂이 廣潤者는 風吹水散하야 無穩抱之眞情 故로 內明堂은 必以平坦狹窄으로 爲緊矣오. 且力量有大小之別컨대 或以江河有成局者하고 或以溪澗有成局者하야 山行東南에 支分千萬하야 節節起伏에 中心屢抽하야 或百里 或數百里逶迤而來至大하야 翻身逆局處觀其水勢則水亦行西北不擇하야 紬流處處合得爲江爲海河하야 或百里 或數百里浩浩洋洋而來하야 環抱外堂而有暗拱焉하고 有明拱焉하니 此眞南北相迎東西相面者也라. 

 

구에 머물러 밖으로 흐르는 것이 천천히 구불구불해서 쌓이는 것은 귀함이 되는 것이고, 구에 이르러서 밖으로 흐르는 것이 합해서 여럿이 모이는 것은 아름다움이 되는 것이라. 개략적으로 격을 논한즉 순한 것은 거스르는 것만 못하고 내명당(內明堂) 넓고 윤택한 것은 바람이 불고 물이 흩어져서 온온히 안는 참된 () 없는 고로 내명당은 반드시 평탄하면서 협착(狹窄) 것을 긴요(緊要)하게 여기고, 또한 힘써 크고 작음을 분별하여 헤아리건대 () 하수(河水) () 이룬 곳이 있고 계곡으로 () 이룬 곳이 있어서 산이 동남(東南)으로 행함에 가지가 천만으로 나누어져서 마디마디 일어나고 엎드려서 중심에서 빠져나가서 백리 백리 구불구불 에워와 지극히 커서 몸을 번득이고 국을 거슬린 곳에 물의 형세를 본즉 또한 서와 북으로 행해서 가리지 못하고 가늘게 흐른 곳곳이 합해져 강도 되고 바다와 하수도 되서 백리 백리 호호양양(浩浩洋洋)하게 와서 외당(外堂) 둘러싸서 그윽하게 팔로 듯이 두른 것이 있고 확연히 안은 것이 있으니, 이것이 진실로 남북이 서로 맞이하고 동서가 서로 마주 대하는 것이다

 


【喜不可形言而山川淑氣於是乎融結하야 是所謂大都會大格局하니 罕有之地也라. 至於大幹龍大江水하야 當初分波發源之時에 鍾毓 胚胎之一元生氣散在天地間하야 淸秀者山也이요 明麗者水也이니 隨其力量하야 各自結穴則峽峽谷谷에 各以其所自出之本源으로 水或順或逆而成一局하니 先以水下砂受水護穴로 堅鎖堂口然後에 始爲眞穴하니 要之占穴之法은 無受水逆水砂則不足論矣라. 

 

기쁨을 형언할 없고 산천의 맑은 기운이 이에 융결(融結)하여 이것을 대도회대격국(大都會大格局)이라 하니, 드물게 있는 땅이다. 대간룡(大幹龍) 대강수(大江水) 이르러 처음 가지가 나뉘고 물의 근원이 발할 때에 종육배포(鍾毓胚胞)하는 일원의 생기(生氣) 흩어져 천지간에 있어서 청수(淸秀) 것은 산이고 밝고 고운 것은 물이니 역량에 따라 각각 스스로 () 맺은 협협곡곡(峽峽谷谷) 제각각 출발한 본원(本源) 따라 물이 ()하고 거슬러서 일국(一局) 이루니 먼저 물의 하사(下砂) 물을 받아서 () 보호하는 것으로써 당구(堂口) 견쇄(堅鎖) 연후에 비로소 진혈(眞穴) 되니, 점혈(占穴) 법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물을 받고 물을 거스르는 () 있은 논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故로 經에 欲知速發인데 先看下水砂者是也오. 且高山窮峽不見水之處에 或有小結局小發福者하니 何也오. 此雖非錦久之地나 而小有發福者無他라. 麤頑中落脈이 脫殺作穴端하야 穴前明堂에 或有不濁之淸泉하고 或有土皮間隱暗之水하야 雖不見流나 如可吸하고 又重之以下砂擁以鎖口則堂口外有遠來暗拱明拱之水하니 

此維發福之里라. 

 

고로 () 이르기를 속발(速發)하는 것을 알고자 하면 먼저 하수사(下水砂) 보는 것이 이것이다. 또한 높은 산과 골짜기가 없어 물이 보이지 않은 곳에 작은 () 맺어 작게 발복(發福)하는 것이 있으니 어찌 함인가. 이것은 비록 발복이 오래도록 지속되는 땅은 아니나 작더라도 발복이 있으니 버릴 수는 없다. ()하고 완둔(頑鈍) 가운데 낙맥(落脈) () 벗고 () 짓는 것이 단정하고 ()하여 혈전의 명당에 탁하지 않은 맑은 샘이 있고, 토피(土皮)간에 보이지 않는 물이 있어서 비록 흐름은 보이지는 않으나 마시는 같고 손으로 움켜쥐는 같고, 하사(下砂)로써 안고 수구(水口) 닫는 것을 중히 여긴즉 당구(堂口) 밖에 멀리서 오는 암공(暗拱) 명공(明拱) 물이 있으니, 이것이 발복(發福)하는 이치이다.
 

 

【如此之穴은 所見에 雖怪拙이나 間亦有綿遠者하니 不可以局之窄狹과 穴之醜拙로 蔑視而棄之也라. 

 

이처럼 () 보는 바에 미록 괴졸(怪拙)하나 사이에 또한 면원(綿遠) 것이 있으니, () 착협(窄狹)하거나 혈이 ()하고 ()하다고 하여 멸시(蔑視)해서 버려서는 된다

 

 

【經에 眞穴은 人見多嫌醜拙하고 假穴은 人見多喜歡니 人爲喜悅而爭取者는 便同假花之混眞也오. 人謂醜拙而空棄者는 便同碩果之不食也라. 勿論高山平岡行龍而結穴者는 護從重疊逶迤作局 有若閨中美女帳中之元帥하야 如堵閨帳之內하니라. 隨時向坐則或正或偏하야 左右無常하니라. 嘿推此理하야 究之於眞穴小結之局則其窄狹拙醜怪은 非人人之喜而知得者也온. 又況穴之左右有隱暗微茫水之難見形跡者乎아. 

 

() 이르기를 참된 () 사람이 보기에 많은 것이 혐오스럽고 추하고 졸하고, 거짓 () 사람이 보기에 많은 것이 좋아 보인다고 하니, 이는 사람의 희열로써 쟁취(爭取)하는 것이니, 이는 거짓 꽃을 혼동하여 진짜 꽃과 똑같이 생각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추하고 졸하다고 말한다고 해서 버리는 것은 과일이 잎에 가리고 높이 달려서 보지 못해서 따먹지 못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높은 산과 평강행룡(平岡行龍) 논할 것도 없이 혈을 맺은 것은 호종(護從)하고 중첩(重疊)되게 둘러쌓여져 () 이루어서 규방(閨房) 있는 미녀나 군막(軍幕) 안에 있는 원수(元帥)처럼 도규장(堵閨帳)내에 있는 것과 같다

() 좌향(坐向) 따른 바르기도 하고 편벽되기도 하니 좌우가 무상하다. 묵묵히 이치를 추구하여 진혈(眞穴) 작게 맺은 () 연구한 , ()()()()() 누구나 좋아하게 되고 얻는 법을 알게 된다. 하물며 () 좌우에 은암수(隱暗水) 미망수(微茫水) 있어서 형적(形跡) 보기 어려운 것도 마찬가지이다.
 

【註】逶迤(위이) 구불구불한 모양, 굽은 모양

 

 

【故所謂怪人은 用怪穴하고 吉人은 用吉穴者는 果是天以與之하고 地以應之也라. 大抵眞穴則以藏身爲貴하고 以露身爲賊而間或有露身開面者는 此無異於美女之開門而迎君子也오 元帥之開帳而接佳賓也니 如此之類는 專藉主勢之壯大하야 誰有敢當我之勢오. 若其形勢如此則나 外城이 重鎖하야 有若一夫當關萬夫莫開之氣勢 然後始可니 而不然則烏得免開門納賊之患乎아. 占穴尤可卞陰陽之理也니 起伏屈曲은 來龍之陰陽也이요. 窩鉗乳突은 作穴之陰陽也라. 

 

고로 괴인(怪人) 괴혈(怪穴) 쓰고 길인(吉人) 길한 () 쓴다하는 것은 과연 하늘이 주고 땅이 응하는 것이다. 대저 진혈(眞穴) 몸을 감추어 ()하고 몸을 드러내는 것을 ()으로 삼으니, 간혹 몸을 들어내는 것이 있어서 얼굴을 여는 것은 미녀(美女) 문을 열고 군자(君子) 맞이하고 원수(元帥) 군막(軍幕) 열고 아름다운 손님을 영접(迎接)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와 같은 것들은 전적으로 주세(主勢) 장대(壯大)해서 누가 감히 나의 () 당할 자가 있을까 하는 것이다. 만약 형세(形勢) 이와 같은 외성(外城) 중쇄(重鎖)하니, 만약 지애비가 만부(萬夫) 관계해서 기세(氣勢) 열지 못하는 형상이 있은 비로소 가하다. 그러하지 아니한 문을 열어서 도적(盜賊) 들어오게 하는 근심을 면할 있을까

점혈(占穴) 있어서는 더욱 음양(陰陽) 이치를 분별할 것이니 ()()()() 오는 () 음양이요, ()()()() 작혈(作穴) 음양이다.
 

 

【故로 經에 陰來陽受와 陽來陰受와 窩中突者는 陽中之陰니 少陰之穴也요. 突中窩者는 陰中之陽也니 少陽之穴也요. 鉗中突와 乳中窩亦然고 而窩中窩와 突中突者는 乃純陰純陽之穴也라. 其發이 惟不如少陽少陰之穴也니 龍身穴面이 若孤陰孤陽者는 切不可取之也라. 

 

고로 경에 이르기를 () 오고 () 받는 것과 () 오고 () 받는 것과 우묵한 가운데 () 것은 () 중의 ()이니 소음(少陰) ()이요. () 가운데 우묵한 것은 () 중의 ()이니 소양(少陽) ()이요. () 중의 () 것과 () 중의 우묵한 또한 그러하고, 우묵한 중에 우묵한 것과 () 중에  () 것은 순음(純陰) 순양(純陽) ()이다. 발복 (發福) 일어나는 것이 오직 소음(少陰) 소양(少陽) () 같지 못하니, 용의 몸과 혈의 면이 만일 고음(孤陰)이고 고양(孤陽) 것은 절대로 취하지 않아야 것이다

 

 

【山爲陰하고 水爲陽하니 而陽卽生氣이요. 故로 經에 吸氣는 爲陰하야 其水隱於土皮之下而必暗하고 噓氣는 爲陽하야 其水顯於土皮之上而必明하야 穴前에 必有是水之隱顯然後에 生氣聚滀以外水朝抱之氣納骨하니 乘生之理는 非獨取於穴體之從厚棄薄하니 而其要는 都不出於水也하니 若捨此水而万無結穴之理라. 

 

() () 되고 물은 () 되니, () 생기(生氣)이다. 고로 경에서 말하기를, 기운(氣運) 마시는 것은 () 되서 물이 토피(土皮) 아래 숨어서 반드시 보이지 아니하고, 기운을 뿜어내는 것은 () 되서 물이 토피의 위에 나타나서 반드시 밝아서 혈전(穴前) 반드시 물의 숨고 나타남이 있은 연후에 생기(生氣) 모이고 쌓여서 바깥물이 조회하고 안는 기운으로써 장사(葬事)지내니, 생기를 타는 이치는 혈체(穴體) 두터움을 취하고 엷음을 버리는 것만 가지고 단독으로 취하는 것이 아니고, 요긴한 것은 모두 물에서 나오지 않으니 물을 버린다면 () 맺는 이치가 없는 것이다

 

 

故로 經에 觀水之術은 第一先察穴明堂微茫水及土皮間隱顯水分合分明然後에 次看中明堂龍虎之水及外明堂順逆之水하야 以斷其眞假로데 而其中長乳眞假誰能辨之乎아. 眞穴은 多結於乳然而假者亦多니 徧觀山川則稱以長乳而葬之者幾. 皆虛矣니 豈不歎惜哉아. 

 

고로 경에 이르기를 물을 보는 () 제일 먼저 혈명당(穴明堂) 미망수(微茫水) 토피간의 은현수(隱顯水) 분합(分合) 분명한지를 살핀 연후에, 다음으로 중명당(中明堂) 청룡(靑龍)백호(白虎) 물과 외명당(外明堂) ()하고 역하는 물을 보아서 참과 거짓을 단정할 것이나, 중장유혈(中長乳穴) 진가(眞假) 분별하기가 어렵다. 진혈(眞穴) () 많이 맺으나 가혈(假穴) 또한 많으니, 산천(山川) 두루 살펴본즉 장유(長乳) () 장사(葬事)지냈다 일컫는 인가. 헛된 것이니, 어찌 탄식하고 안타까워하지 않을 있겠는가

 

 

【乳之作穴은 先看落脈及結腦하고 次看左右拱穴之應及軟翼於本身也니 此所謂微茫水也오. 突與乳只以軟翼觀之也니 微茫水初分於左右而終合於乳下라. 故로 其發速하니 若分流散走則假也라. 不可用也라. 

 

() 맺은 () 먼저 낙맥(落脈) 결뇌(結腦) 것을 보고, 다음으로 좌우에서 () 안은 모습과 본신의 연익(軟翼) 보는 것이니, 이것이 이른바 미망수(微茫水) 하는 것이다. () 것과 () 것은 연익으로써 그것을 것이니, 미망수가 처음에는 좌우에 나뉘어져서 마침에 () 아래에서 합하게 된다. 고로 발하는 것이 ()하니 만일 갈라져 흘러가는 것이 흩어지고 달아난 가혈(假穴)이다. 가히 수가 없다.

 

 

【經에 葬者는 藏也니 藏地之理를 豈可易言乎아. 觀其穴情則蟹眼蝦鬚는 水以之藏也오. 龍衛虎侍는 風以之藏也오. 山回水抱는 氣以之藏也오. 陰極陽生은 理以之藏也오. 去凶取吉은 神以之藏也오. 故로 明師察其藏而納之하야 受其生生之氣니 蔭이 及子孫하야 自然有福祿之無盡藏也라. 

 

경에 이르기를 ()이라는 것은 감춘다는 것이니, 땅에 감추는 이치를 어찌 쉽게 말할 있겠는가. () 정을 본즉 해안(蟹眼:게의 ) 하수(蝦鬚:새우의 수염) 물이 감추는 것이오. 청룡이 호위하고 백호가 모시는 것은 바람이 감추는 것이오. 산이 돌아오고 물이 안은 것은 기가 감추는 것이오. () () 이르러 () ()하는 것은 이치가 감추는 것이오. 흉한 것을 버리고 길한 것을 취하는 것은 () 감추는 것이다. 고로 명사(明師) 감춘 것을 살펴 그곳에 장사(葬事)지내서 생기를 받으니, 음덕(蔭德) 자손에 미쳐서 자연히 복록(福祿) 넘치게 된다

 

 

【雖然이나 審藏裁穴이 至難至妙하니 豈俗師所知乎리오. 大海大江大川之邊도 亦不可妄이니 下仙杖登穴望海에 如一片對鏡하야 盈溢不渴者吉이요. 至於潮水之朝堂者하야 來之如風之驅하고 出之如甁之瀉하야 朝滿而夕渴하고 夕滿而朝渴則非吉像이요. 若穴的者는 有益砂하야 不見其前矣오. 大江大川에 必有逆砂하야 能敵水勢者亦無妨오. 坐局이 雖順而이나 本身이 有受收之砂則緊矣오. 坐局이 雖逆而이나 本身이 有不返退之砂則謬矣니 山之淸淑麤頑 專由於水之遇與不遇也니 水之囚衰直射之處則山亦虛張하야 走勢自有麤頑之氣. 水之屈曲停滀之處則山亦特異하야 起伏이 自有淸淑之氣氣者水也라. 

 

비록 그러하나 감추어진 것을 살피고 () 재는 것은 지극히 어렵고 지극히 묘하니, 어찌 속사가 알겠는가. 바다나 강이나 내의 () 가히 잊을 것이 아니니, 선장(仙杖) 짚고 () 올라 바다를 바라봄에  한편으로는 거울을 대하는 것과 같아서, 차고 넘쳐서 마르지 않은 것이 길한 것이다. 조수(潮水) 조당자(朝堂者) 이르러서 오는 것이 바람을 모는 같고 나가는 것은 병에서 물을 쏟는 것과 같아서, 아침에 가득했다 저녁에 마르고 저녁에 가득했다 아침에 마른 , 이것은 길한 형상이 아니다. 만약 () 참된 것이라면 돕는 사가 있어서 앞에는 보이지 않는다. 강이나 내에 반드시 역사(逆砂) 있어서 능히 물의 형세를 대적하는 또한 해로움이 없고, 좌국(坐局) 비록 ()했으나 본신이 받고 거두는 () 있은즉 긴요(緊要) 것이다. 좌국(坐局) 비록 ()했으나 본신이 돌아오고 물러나는 사가 있은즉 그릇된 것이니, 산의 청숙(淸淑)하고 추완(麤頑) 것은 오로지 물을 만나는가 만나는가에 말미암음이니, 물이 갇히고 쇠하고 곧게 쏘는 곳인즉 산도 또한 헛된 것이어서 달아나는 형세가 스스로 추완(麤頑) 기운이 있고, 물의 ()하고 ()하고 ()하고 () 곳인즉 산도 또한 특별히 달라서 기복이 스스로 청숙(淸淑) 기운이 있는 것이다

 

 

【吸是氣而山出淸洌之沼池하고 或土皮間之隱暗水嘘是氣而山有雲霧之潤濕이오. 又多草木之繁茂하니 此皆水之引이 納其氣於山者也라. 

 

기운을 마시고 산에서 맑고 맑은 소지(沼池) 나고, 토피간(土皮間) 은암수(隱暗水) 기운을 내뿜어서 산에 구름과 안개의 윤습(潤濕)함이 있다. 많은 초목이 무성하게 우거지니 이것은 모두 물의 끌어당김이 산에 기운을 들이는 것이다

 

 

【故로 前之虛張走勢而麤頑者後遇水而形止則脫殺而變態하야 秀麗之氣如蒸如涵하야 於其上水之用大矣라. 故로 經에 水來形止는 此是山遇水而其氣瀜結而留止者也라. 

 

고로 앞이 허장(虛張)하고 주세(走勢)해서 추완(麤頑) 것이 뒤로 물을 만나서 형체가 그친즉 살을 벗고 형태가 변해서 수려한 기운이 ()하고 () 같아서, 위에 물의 씀이 것이다. 고로 () 이르기를 물이 오고 형체가 그치는 것은 산이 물을 만나서 기운이 융결(瀜結)하여 머물러 그친 것이다

 

【故로 形止則氣聚하고 氣聚則結穴하고 結穴則諸山이 環衛하고 衆水歸我라. 雖得如此之局面而이나 知穴이 極難하니 方凹曲直偏圓六體는 卽穴星到頭之盡本也오. 窩鉗乳突四體는 卽穴星開面之樣子也니 撫其頭觀其面則牛角蛇髥蟬翼等砂 或暗或明或長或短하야 似有似無隱隱微微하야 若灰中綿草中蛇盞中酥者 皆是結穴之證也라. 於是乎 裁之以饒減하고 制之以仙杖則太極圓天之像覆於十字杖之上矣니 穴之妙豈不在玆乎아. 愚糟粕於水法略陳天機以警으나 後學必待仁人孝子之用心然後 試之可也哉】 

 

고로 () 그친즉 기운이 모이고 기운이 모인즉 () 맺고 혈을 맺은즉 모든 산이 돌아와 호위하고 물이 나에게 돌아온다. 비록 이같은 () 얻더라도 () 아는 것은 지극히 어려우니, (), (), (), (), (), () 여섯 가지는 혈성도두(穴星到頭) 근본을 다한 것이다. (), (), (), () 가지 형체는 혈성(穴星)  개면開面)하여 이루어진 모양이니, 머리를 어루만지고 () 소의 뿔과 뱀의 수염과 매미의 날개 모든 사가 어둡고 밝고 길고 짧아서 없는 것도 같고 있는 것도 같아서 은은미미(隱隱微微)하니, 만약 가운데 솜과 가운데 뱀과 가운데 술과 같은 것은 모두 () 맺는 증거이다. 이에 있어서 더하고 덜어서 분별하고 선장으로 정한즉, 태극원천(太極圓天) () 십자의 장에서 상고(詳考)하는 것이 최상이 되는 것이니, 혈의 묘함이 어찌 이에 있지 않겠는가. 수법에 있어서 비록 나의 어리석은 조박(糟粕) 불과하지만 경계하는 마음으로 천기를 간략히 서술하였으니, 후학은 반드시 인인(仁人), 효자(孝子) 마음 씀씀이를 기다렸다가, 그러한 연후에 써야 것이다


【주() 

糟粕(조박):학문에 있어서 옛사람이 밝혀서 지금은 새로운 의의가 없는 것을 이르는

略陳(약진):대략을 진술함

():쓰다, 사용하다, 찾다, 찾아보다, 시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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