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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무호흡지식상태는 입정에 들었을 때 입니다.

현도학회 2003.06.18 12:15 조회 수 : 1967

> 여기 홈페이지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삼매와 입정, 참선은 모두 같은 경계를 의미하는 용어이며 이때 수행자의 호흡이 없는듯한 경지에 드는데 이를 두고 무호흡지식에 들었다고 말하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무호흡지식에 어떻게 드는 것을 말하는 것인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무호흡지식에 드는 것은 '어떻게' 라는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조식수련의 경지가 깊어져 현빈일규를 이루고 난 후에 입정(入定)(=삼매, 참선)에 들었을때 무호흡지식의 상태에 들게 됩니다. 그 전에는 무슨 '특별한 방법'으로 무호흡 지식에 들 수는 없습니다.

입정에 들게 되면 영혼은 육신을 이탈한 상태가 됩니다. 이 때 호흡은 아주 미세하게 가늘어져 거의 숨이 없는 듯해지며, 심장의 박동도 아주 느려지게 됩니다.

아마도 이것을 현대의학의 의사들이 본다면 뇌사상태로 규정하여 신체를 해부하여 장기를 기증하라고 권유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이것은 조식수련에 있어서 깊은 경지에 이른 것입니다.

그리고 입정에 들었을때는 절대로 입정에 든 수행자의 육신을 만지거나 다른 곳으로 옮겨서는 안 됩니다. 영혼이 육신에서 빠져나간 상태이기 때문에 위치를 이동하거나 건들면 영혼이 육신의 위치를 찾지 못하여 들어오지 못할 수 있읍니다. 그래서 입정에 들고자 하는 수행자는 입정에 든 시간동안 사람의 왕래가 없을 장소를 택하여 입정에 들어야 합니다.

수련의 경지가 깊은 수행자 중에는 입정에 들어 육신을 버리고 영원히 이승을 떠나 저승으로 가려하는 이도 있습니다. 그래서 입정에 들어 영혼이 영원히 이승으로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육신은 죽은 것이나 다름 없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죽은 시신과는 다르게 입정에 들어 영혼이 돌아오지 않은 육신은 잘 썩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수행이 깊은 수행자나 고승이 앉아서 이 세상을 떠나는 것이 바로 이러한 것입니다.
그러나 오랜 시간 동안 입정에 든 것과 입정에 들어 영혼이 저승으로 완전히 가버린 것은 육신의 모습으로는 그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오랜 시간 동안 입정에 든 것을 죽은 것으로  잘못 알고 미리 장례를 치르는 실수를 저지를 수도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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