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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 문답

고승(高僧)은 자면서도 수행을 한다는데...

현도학회 2004.12.13 13:21 조회 수 : 1297

제목 : 고승(高僧)은 자면서도 수행을 한다는데...
이름 : 源光()
등록일 : 2002년 02월 06일    조회수 :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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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서 불가(佛家)의 수행에 대하여 논할 바는 아니지만
근본 이치에 관한 내용이라 생각되어 질문드립니다.

선(禪) 수행을 할 때에는
1)일상(日常)에서나  2)꿈속에서나  3)꿈도 없는 깊은 수면 중에도
오직 한 가지 생각을 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참선(參禪)은 무의식에서도 가능하다는 말이 됩니다.

그런데 잠을 잘 때에는 의식이 없으며 따라서 호흡수련이 있을 수 없다고 하였읍니다. 그러면,

참선과 단학수련은 모두 정신계의 현로를 밝혀나가는 공부라는 점에서는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찌 한 편에서는 자면서도 공부를 하라고 하고 한 편에서는 자는 중에는 공부가 없다 말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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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19
제목 : 답글 ] 고승(高僧)은 ...
이름 : 삼원학회()
등록일 : 2002년 02월 07일    조회수 :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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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佛家) 참선(參禪)수행에서 화두(話頭)를 잡는 것과 호흡수련에서 의식을 오로지 단전에만 두는 것은 정신통일을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정신통일을 하는 목적은 깨달음을 향해 나의 정신이 현로(玄路)를 밝혀나가기 위함입니다.(깨달음이 무엇인가에 대하여는 홈페이지 현빈의 장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종교가 다르고 또한 종교마다 용어가 다르다고 해서 가고자 하는 곳과 가는 길이 다른 것은 아닙니다. 모두가 하나로 귀일(歸一)합니다. 도가(道家)의 용어로는 가는 곳은 현빈이며 가는 길을 현로(玄路)라고 합니다.

참선에서 잠을 자면서도 화두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는 말은 모든 것을 버리고 오로지 정신통일을 이루어야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옳습니다. 혹시 꿈속에서 수행을 하였다면 열심히 수행을 하는 현실을 꿈으로 확인하는 것이며 그 것이 실제의 수행은 아닙니다. 재언(再言)하지만 의식이 없으면 수련(수행)을 할 수 없습니다.

참선에서 화두를 풀었다고 해서 수행의 끝이 아닙니다. 화두는 정신통일을 위한 수단입니다. 정신통일을 하려면 의식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며 의식없는 정신통일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화두(話頭)를 측자(測字) 혹은 파자(破字) - 질문의 뜻을 풀거나 분해해서 다른 의미를 부여함- 해서 답을 얻은 것은 화두를 풀었다고 할 수 없습니다. 선문답(禪問答)이 아리송하지만 모든 화두에 대한 답은 하나입니다. 그 답은 처음에는 현빈일규이며 다음에는 원신투출입니다. 현빈일규의 상황을 설명하지 못하면 화두를 풀었다고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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