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에 예를 든 주문들은 조식과 병행하여 수행을 하기 때문에 조식수행에 도움을 준다고 하는 것이지 따로이 조식수행에 도움을 주는 주문은 없습니다. 조식수행은 정성껏 열심히 하는 것 이외에 다른 길은 없습니다.

그리고 주문수행은 함부로 하겠다고 뛰어들어서는 안 됩니다. 홈페이지의 주문수행 부분에도 그러한 내용을 올려놓았지만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그래도 굳이 하고자 한다면 조식이 적어도 1분은 넘은 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조식으로서의 1분은 자통을 겪고나서 기운이 내려가는 소리('우루루루')를 듣거나 또는 단전이 아직 닫히지 않았다면 자통은 겪지 않더라도 기운이 내려가는 소리를 경험하고 더욱 정진하여 자연스럽게 늘려진 조식의 길이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기구를 놓고 억지로 늘려서 만들어진 호흡의 길이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호흡의 길이를 늘리는 것에 연연하여 억지로 늘려진 호흡의 길이라면 이것은 조식이라고 할 수도 없으며 단순히 복식호흡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수행으로서는 일말의 가치도 없습니다. 지금까지 이와같은 방식으로 해왔다면 새로운 마음으로 처음부터 바른 방법에 따라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지금으로서는 바른 방법대로 열심히 조식수행에 전념하라고 당부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문수행에 대한 세세한 수행법을 이런 공개된 게시판에서 묻는 것은 경솔하지 않은가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