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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자통을 겪기까지는 2단계의 현상이.......

현도학회 2006.01.02 10:06 조회 수 : 2314

조식수행을 시작하여 단전이 열리면서 자통을 겪기 전에 2가지의 현상이 반드시 나타나게 됩니다. 첫 번째는 단전이 개통되기 3~4일 전쯤에 나타나며, 두 번째는 1~2일 전쯤에 반드시 나타나는 현상이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하여 조식수행을 지속함에 따라 단전이 개통되면서 자통을 겪게 됩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수행자가 정도에 맞게 제대로 가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 주는 것이며, 빠른 사람은 조식수행을 시작한지 보름정도의 기간내에 나타나기도 하고 대개의 경우 열심히 한다면 한달에서 두달 정도의 기간내에는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겪지 못하고 소주천이 돌고 있다면 호흡을 억지로 늘렸거나 소주천을 돌리고자 하는 욕심에 집착하여 나타나는 상상임신과 같은 현상이라고 여기면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하던 방법과 마음가짐으로 수행을 지속한다고 하면 평생을 바치고도 수행의 공효는 이루지 못할 것입니다. 제대로 바로잡아 수행의 길을 가고자 한다면 지금까지 해오던 방법을 다시 한번 점검해 보고 바로 잡아서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수행에 임하기 바랍니다. 특히 수행의 진전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에 미리부터 집착하여 호흡을 늘려서라도 그 단계에 맞추고자 하는 욕심은 철저히 배제하고 수행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북창 정염선생은 용호비결에서

“術則易知(술즉이지)로대 道難遇(도난우)하고
縱然遇了(종연우료)로대 不專行(불전행)이라.
所以(소이)로 千人萬人(천인만인)이 學(학)호대
畢竟(필경)은 終無一二成(종무일이성)이니라.
故(고)로 凡學者(범학자)난 以誠爲貴(이성위귀)니라.”

라는 문구를 통하여 천인만인이 배우고도 필경에는 한 두 사람의 이룸도 없다고 하여 수행에 임하는 정성과 마음가짐을 경계하였던 것입니다. 많은 수행자들이 수행을 하면서 수행에 임하는 정성도 제대로 들이지 않으면서 자신의 마음을 욕심으로 채워 빨리 가고자 하는 마음 때문에 정도에서 벗어나 수행의 성취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시 한번 자신의 마음과 정성을 되돌아보고 수행에 임하기 바랍니다.

어떤 이는 20여년을 산 중에서 보내며 수행을 했다고 하면서도 이러한 초기의 현상조차도 겪지 못하고 산중에서 보낸 세월을 무슨 계급장이라도 되는 듯이 자랑삼아 이야기 하는 이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산 중에서 아까운 세월만 낭비하며 청춘을 허비하고 현실사회에서 벗어나 도피생활을 한 것이라고 밖에는 볼 수 없을 것입니다. 수행에 임하여 정도를 제대로 가고자 한다면 자신이 행해오던 수행법과 마음을 다시 한번 되돌아 반성해 보고 올바르게 바로잡아 수행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자통이 있기 전에 겪게 되는 두 가지의 현상은 바른대로 이치에 맞게 정진하면 반드시 경험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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