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인 음주를 하는 사람들의 간암 발병확률이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훨씬 높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은 평소의 건강상태에 따라 각 장기가 균형적으로 작용하며 장기간의 조화를 이루게 된다. 반면에 상습적으로 음주를 즐기는 사람의 경우에는 체내로 흡수되는 알코올을 해독하기 위해 간이 늘 분주하게 활동하게 된다. 이로인해 간의 피로가 누적되고 활동용량이 초과하면 간조직의 손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또한 술을 마시는 사람의 경우에는 마음이 상하는 경우가 많아서 상습적인 음주는 상습적인 감정손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습음주자의 간암 발병확률이 높은 것이다.(감정손상과 암의 발생과의 관계는 '한국인에게 위암이 많은 이유' 참조)
또한 간기능은 담, 위와도 밀접한 연관고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간의 피로와 손상으로 인한 간기능의 저하는 담기능의 저하로 이어져 양질의 소화액의 분비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위의 부담 또한 증가하게 된다. 결국 상습적인 음주는 간암뿐만 아니라 담과 위의 피로까지 증가시켜 담낭암과 위암의 발병확률까지 높이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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