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은 아직까지 현대의학에서는 불치의 병이다. 이 병이 발견된 지 상당한 시간이 지났음에도 현대의학에서 치료에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질병치료를 단순히 인체의 물질적인 대사작용에만 근거하려 하기 때문이다. 현대의학에서 마음의 작용 즉 칠정의 변화에 의한 인체대사의 변화를 간과하기 때문에 파킨슨병을 비롯한 많은 불치병을 미제(謎題)로 남겨두고 있는 것이다.
파킨슨병은 심한 갈등이나 분노, 울분, 울화 등 지극한 감정손상을 해소하지 못하고 오랜 기간 방치했을 때 뇌신경계에 비정상적인 흐름이 생겨나타나는 질환이다. 쉽게 말하면 컴퓨터에서 계산용량을 초과하여 과도한 작업을 할 때 심각한 트래픽이 발생하다 에러가 나서 파일이 손상되어 컴퓨터가 계속적으로 오작동을 일으키는 현상에 비유할 수 있다.
한 환자의 경우 결혼 후 고부간의 갈등(시집살이)이 매우 심했는데 전혀 내색을 하지 못하고 근 40여년 동안 억울해도 울분을 속으로 삭히기만 하다보니 파킨슨병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었다. 처음에는 10년 전부터 자신도 모르게 잘 때 누워있으면 다리가 떨리기 시작하다가 2년여 전부터 손에 힘이 없고 떨리는 증상으로 발전하였다. 대부분의 파킨슨병 환자들은 이처럼 마음에 심한 충격을 받거나 오랜 세월동안 감정의 손상이 누적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증상]
파킨슨병이 오게 되면 나타나는 대표적인 현상은 손과 발이 떨리는 증상이다. 특히 몸에 힘을 빼고 누워있을 때[잠을 잘 때] 발이 심하게 떨게 된다. 추위에도 약해지며 쉽게 피로해지고 살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나며, 얼굴빛도 어두워지고 의욕상실의 증상을 보이게 된다.
또한 발등이 무감각해지고 허벅지와 사타구니, 겨드랑이에 경락이 꼬이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 부위를 충격하면 몸이 심한 진동을 일으키게 된다. 마치 심장마비에 걸린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가할 때 나타나는 진동과 흡사하다. 이는 경락이 막혀있어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치료]
파킨슨병을 치료하는 근본적인 방법은 마음에 그 동안 쌓아온 울분을 씻고 항상 즐거운 마음을 갖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는 이 병을 완전히 치료하기는 불가능하다. 결과적으로 나타난 몸의 증상에 대해서는 침과 약으로 어느 정도 바로잡아 나갈 수 있지만, 완전한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마음을 치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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