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향증험을 경험하고 못하고의 차이는 단전이 열렸는지 열리지 않았는지를 구분하는 분명한 기준이라 할 것입니다. 수십년동안 조식수행을 했어도 단전이 열리지 않은 자는 경험하지 못했을 것이고, 하루를 했어도 단전이 열린 자는 경험하는 것이 편향증험입니다. 즉 편향증험은 조식수행에 제대로 진입하고 있는가를 판단하는 분명한 기준이며, 자통을 경험하기 전에 반드시 나타나는 현상이고 이것을 경험해야 자통이 있고 단전이 열리게 됩니다.
그러나 편향증험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일괄적인 것은 아닙니다. 사람에 따라 제각각 다른 현상이 나타납니다. 편향증험을 경험했다는 사람들이 한결같이 백설이 분분하게 날리는 현상을 보았다고 하는 것은 편향증험을 경험하지 못하고도 경험한 것처럼 남들에게 보이도록 꾸미기 위해 남의 이야기를 자신이 경험한 것처럼 말을 하다보니 그런 말이 나오는 것이라 여겨집니다. 편향증험으로 보이는 현상이 같은 경우는 아주 희박한 일입니다. 어떤 이는 백설이 휘날리는 것으로도 모자라 그 속에서 사람이 손을 흔드는 것을 보았다고 하는 이도 있습니다. 편향증험이 나타나는 단계에서는 행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단계와 수준이 아닙니다.
다시 말해 백설이 분분하게 날리는 현상을 보았다고 하거나 사람이 나타나서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을 보았다고 하는 이는 모두 거짓을 말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해도 무방할 것이라 여겨집니다.
단전이 열리기까지의 과정과 현상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고자 하면 게시판의 ‘자통을 겪기까지는 2단계의 현상이...’ 부분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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