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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지리

중국에서 건너온 청오경, 금낭경

현도학회 2002.12.04 10:18 조회 수 : 1762

문]*********************************************************************************

청오경, 금낭경. 등은 중국에서 건너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자생적인 전통지리풍수와는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답]*********************************************************************************

현재 우리나라의 지리풍수의 이론은 중국의 것이 대부분이다. 불행하게도 우리 선조의 지리풍수에 관한 서책은 그리 많지가 않다. 지리의 이치를 깨우치신 도선과 남사고 외에 몇 분의 기록이 고작이다.

이 분들은 길한 날을 택하여 행사를 할 수 있도록 택일법도 전해 주었으며 수련을 통하여 깨우칠 수 있도록 통령서도 전해 주었다. 그러나 통령서는 전해 받아도 수련을 통한 통령을 얻어서 땅 속을 보며 그 이치를 알게 된 이는 드물었다.


반면에 중국으로부터 금낭경. 청오경. 지리요결. 팔팔좌향 등 많은 서적이 우리 나라에 들어오면서 이들 도서가 우리민족의 민중 속에 파고들어 지리풍수 사상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우리 조상이 전해준 지리서는 많지는 않아도 내용에 오류가 없는데 중국에서 들여온 서적들은 문제가 많다고 전해 오고 있다. 책으로는 지리풍수의 이치를 터득하는데는 한계가 있는 것이다.

책에서 설명한 이치 이상의 것은 밝혀 볼 수 없다. 그리고 책으로 전할 때는 결정적인 사항은 빼 놓기가 일수이다. 특히 중국인들은 민족성이 귀중한 것은 남에게 함부로 전해 주지 않는 성격이다.

중국인들은 책을 펴내어도 진본은 따로 자기 후손에게 가보로 전하는 일이 많고 유사본을 만들어 세상에 내놓는 경우가 허다하다.

더욱이 많은 서책들이 필사본(筆寫本)으로 전해지다 보니 필사가 한 번 건너갈 때마다 내용이 빠지기도 하고 혹은 첨가되기도 하면서 끝에 가서는 원본과는 동떨어진 내용이 되고 마는 일도 허다하게 일어난다.

이런 면에서 보면 통령은 예나 지금이나 같으므로 제일 확실한 공부방법이긴 하지만 성공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함부로 권하기가 두려운 면이 있다.

예를 들면 옛날 사대부나 부잣집에서는 전문 풍수를 고용하여 터를 잡았는데 후손이 끊겨 양자를 들였다는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들을수 있는데 이런 것이 중국에서 들여온 책으로 공부한 자들이 터를 잡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4대 또는 5대가 되면 반드시 이런 일이 발생한다고 전해 오고 있다.

중국의 지리서에는 산의 하령부에 명당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명당은 산의 상령(봉우리) 중령(산의 중간) 하령(산 아랫부분) 고루 분포하고 있다. 일설에는 중국인들이 책으로 전해줄 때 명당은 반드시 산의 아랫부분에 있고 여기에 조상의 묘지를 만들어야 하며 후손은 역장을 하여서는 안된다고 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이 학문을 철저히 믿고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학문이다.
이렇게 후손이 조상의 무덤 윗자리에 산소를 쓰지 못하고 아래로만 잡다 보면 후손들은 종국에는 부득이 개울이 있는 산 골짜기이나 논 또는 밭으로 갈 수밖에 없으며 당판도 기울어진 곳에 묘지를 만들 수밖에 없게 된다.

묘지가 냉해서 시신이 썩지 않거나 습기가 차 있는 자리가 많다. 그렇게 되면 그 후손들이 받는 영향은 고혈압, 암, 또는 대풍창(나병).백납. 중풍, 당뇨, 백혈병, 류마티스. 가정불화. 정신병. 등 질병으로 고생을 하게 된다.

우리 것은 믿지 않고 중국이나 일본에서 왔다고 하면 진실인 것으로 믿는 것이 언제부터인지 생겨나 민족의 정신문화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런 것은 하루 속히 고쳐나가야 할 부분이다.

중국인들이 우리나라에 부자 나고 인물 나고 영웅이 출현하게 할 이유가 없다. 중국의 한족들은 우리나라에서 인물 나게 하는 것은 지리서에서도 철저하게 경계를 하였던 것이다.

우리나라 반도에는 명당이 많이 있기 때문에 영웅이 출현하게 되면 중국 중원 땅을 침범할 것을 우려하여 학문에서부터 차단할 수 있는 글을 전하였던 것이다.

이 때문에 수도를 통하여 통령을 얻은 선현들은 중국에서 들어온 서적을 보지 못하게 하였고 이단시하였던 것이다.

요즘은 중국의 이론이 득세한 시절이라 묘향산이나 구월산에 있는 사찰들이 전통적인 지리풍수이론과는 다르다는 말을 하는데 정확한 표현은 중국의 지리풍수이론과 다르다고 하는 것이 옳다.

우리 민족의 전통 지리풍수가 중국의 이론서보다도 우월한 것은 분명하다. 역사가 이를 증명해 주고 있다. 중국의 왕조는 한(漢)나라 400년을 제외하고는 200년이 넘는 왕조가 없다.

우리는 어떠한가?
조선 2500년, 가락국 500년, 신라가 1,000년, 고구려 700년, 백제 700년, 고려와 조선이 각각 5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려국을 세우게 한 도선스님의 지리풍수와 그 맥을 이어받아 조선국을 세우는데 큰 역할을 한 무학스님은 중국의 지리풍수학을 배운 것이 아니다.

고려와 조선시대에 교역이 많아지고 사람들의 왕래가 잦아지면서 중국으로부터 지리풍수에 관한 책들이 들어 왔다. 이때부터 전국으로 전파되어 중국풍수를 공부한 많은 풍수(지관)들이 출현하여 사대부집, 부잣집 등에 고용되어 집터를 봐주고 산소를 봐주기 시작하였다.

조선 말기에는 부자가 3대를 넘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이 되어 ‘3대 부자가 없다’는 말이 생겨난 것이 바로 잘못된 중국의 지리풍수 이론을 따랐기 때문이다.

이는 중국에서 들어온 이론들이 강한 영향력과 우리민족의 맹목적 사대사상으로 인해 진본의 지리학이 아닌 변형본 지리학이 세상에 퍼지면서 그들의 이론을 따라 조상을 모셨기 때문이다.

지리풍수를 알지 못하는 이라도 옛무덤을 보면 산맥과 관계없이 옆으로 틀어 놓은 것을 많이 볼 수가 있다. 맥에 따라야 할 것을 좌향에 맞추다 보니 이런 실수를 저지른 것이다.
그러나 인도와 중국의 명문가와 큰부자는 수 십대, 수 백년 또는천년 이상을 이어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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