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새해 첫날부터 “핵 단추가 내 책상 위에 있다”며 미국을 압박했다. 반면 한국엔 평창 겨울올림픽과 관련해 “대회가 성과적으로 개최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대표단 파견을 포함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용의가 있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동아일보. 2018.01.02.)

김정은의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메시지를 믿어서는 절대 안 된다. 김정은은 올림픽 기간 동안 핵과 미사일 개발을 완료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다. 올림픽 기간 동안 김정은의 거짓된 메시지를 믿고 북핵에 대한 경계를 늦추게 되면 대한민국은 앞으로 꼭두각시처럼 북한이 의도하는 대로 끌려다닐 수밖에는 없을 것이다.

북한의 전통적인 수법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겉으로는 평화메시지를 보내고 안으로는 폭력적인 도발挑發을 서슴지 않는 그들의 ‘표리부동’함을 간과看過해서는 안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