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은 목소리가 아주 중요하다. 한국에서는 정치인들이 목소리에 관심이 없다. 남자가 남자의 목소리가 아니거나 천성으로 타고난 목소리라 하여도 변형된 목소리의 소유자는 자신의 목소리에 관심을 가지고 점검하고 조심하여 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 우렁차고 묵직하며 상대를 압도하는 중음한 소리를 사람들은 좋아한다.

정상의 남자는 거세를 하게 되면 목소리가 변한다. 또는 거세를 하지 않았어도 거세한 사람과 같은 목소리를 내는 타고난 사람이 있다. 이러한 사람은 스스로 목소리를 관리를 해야 되는 사람이다. 성대수술을 하거나 발성發聲연습을 통하여 인기와 출세의 관리를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남들이 자신의 운명적 속성을 알지 못하게 감추어야 하는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 

영국의 마가렛 대처 수상이 목소리가 너무 가늘고 앳된 소리가 나므로 정치에 나서면서 스스로 조심하여 발성연습으로 중음한 소리로 만들어 연설을 했다고 전한다. 한국의 정치인들은 자기 자신의 목소리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단 한사람도 없다. 소리 나는 대로 말을 하다보면 목소리가 본인의 뜻에 관계없이 성품과 인성을 떨어트린다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목소리의 중요성을 아는 사람은 가벼운 목소리를 가진 정치인에게 점수를 전혀 매겨줄 수가 없다. 그러한 사람이 정치 지도자가 되어 정상에 서게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그리되면 나라는 망가진다. 한국의 정치인 중에도 정상의 자리를 넘보려 하며 가까이에 접근하고 있는 이러한 사람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