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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어디에 있나요.

현도학회 2004.12.13 13:24 조회 수 : 1247

제목 : 문제는 어디에 있나요.
이름 : 이상열(leesykr@yahoo.co.kr)
등록일 : 2002년 03월 29일    조회수 :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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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공직생활을 하다가 뜻을품고 중국에와 동양의학을
공부하고 있읍니다. 조식공부에 인연을 둔지 어느덧 10년이
되어 갑니다. 처음에 시작하여 매일2-4시간씩 열심히 하여
약7개월만에 가슴에 맺힌것이 소리를 내며 단전으로 부서져
내려 가며 단전부위에 공동은 마실때 마시고 내쉴때 내쉬며 나는 마치 정신만 집중하면그만이고 호흡은 스스로 코끝과 단전을 오갔으며 정신은 청량했읍니다. 그러던중 겨울을 지나며 방이 건조한 탓에 코안에 딱정이가 생기고 건조해 지면서 조식의 감을 놓쳐버렸으며, 그후 명치 끝이 막힌것이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읍니다. 이것이 처음1년의 경과이며 아직도 해답을 못구해 제자리 걸음만 할뿐입니다. 다시금 마음을 정리하여 현로를 향하고자 합니다. 돈수백배 참가르침을 구하고자 합니다.  문제는 호흡의 방법에 있는지, 마음에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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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29
제목 : 답글 ] 단학요강에 있습니다.
이름 : 삼원학회()
등록일 : 2002년 03월 30일    조회수 :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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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렇게 연락이 닿으니 반갑습니다.
그동안 외국에 있는 분들은 편지로 문답을 해 왔는데 이렇게 인터넷으로 질문이 들어오기는 처음이군요.

현재 명치끝이 막힌 것처럼 풀리지 않는 이유는 기가 단전으로 내려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시작한지 7개월만에 경험한 것은 조식이 발전하는 과정은 틀림 없으나 그 때 단전이 열린 것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단전이 개착되면 기가 단전으로 내려가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그 때 조금만 더 열심히 하였더라면 단전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을텐데 아쉽습니다.

처음에 단전이 빨리 열리게 하기 위해서는 앉아서만 하는 것 보다는 누워서 하다가 다시 앉아서하고 그리다가 다시 누워서 해보다가...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누워서, 앉아서를 반복하면서 숨결이 내려가는 감을 찾아가다가 보면 차츰 차츰 단전으로 숨이 들어가는 것을 감으로 느끼면서 발전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는 우뢰(천둥)소리와 같은 것을 듣고 자통을 경험하면서 이 공부의 한 마디를 통과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단학요강에 처음 단전에 자리를 잡게 하기 위한 요령이 자세히 기술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단전이 개착될때에는 단전이 찢어져 열리면서 참을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러울수도 있습니다. 이는 정상적인 증상이니 걱정할 일이 아닙니다. 이 때 아프다고 자리에서 일어나지 말고 최대한 참으면서 호흡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5회 이상은 도저히 지속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럽지만 최대한 참아서 오래하도록 견디어 내야 합니다.

이 공부를 시작한지 10년이나 되었으면 보고 들은 것도 많을것이고 10년에 걸맞는 거짓 질문을 할 수도 있는데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질문을 하는 자세는 아직도 늦지 않았음을 반증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물설고 낯설은 외국에서 고생한 보람이 있도록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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