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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 문답

삼가할 질문유형

현도학회 2003.07.30 09:00 조회 수 : 4001

삼가할 질문유형


1. 인위적으로 상상해서 만든 질문

수행에 관한 지식을 실제 체험이 아닌 이 책, 저 책을 보고 혹은 여기 저기서 들은 상식으로 이해한 후에 자신의 상상을 보태어 궁금한 것을 질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선도수행을 하다가 실제로 겪는 어려움에 대하여만 질문을 올리기 바랍니다. 선도수행에 있어서는 질문을 위한 질문이나 상상 속의 질문은 하등의 필요가 없습니다.


2. 상식적이고 가벼운 질문

상식 선에서 해결할 수 있는 질문은 곤란합니다. 가령 결혼한 사람인데, 학생인데, 혹은 직장인인데 시간이 없으니 어떻게..하는 식의 질문하는 예도 있는데, 이러한 상식적이고도 기초적인 문제조차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사람이라면 결혼생활과 사회생활이나 충실히 하는 편이 낫습니다.


3. 시비를 위한 질문

수행에 관한 건전한 토론이 아닌 상대방을 이겨서 자신의 우월함을 보이기 위한 질문도 있습니다. 위아래를 가리지 않고 무작정 남을 가르치려고만 드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잘못된 길로 들어섰음에도 불구하고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을 합리화하기 위하여 우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는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궁금한 척하여 시험해 보고자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것은 대답이 필요하지도 않고 그러할 가치도 없는데 무슨 대답이 필요하겠습니까.


4. 예의범절에 어긋나는 어투

인터넷에서 채팅이 유행하면서 이상한 신조어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실생활에서 조차 이러한 채팅용어들의 부작용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표준어가 아닌 이상한 용어나 말투는 삼가기를 바랍니다. 글에는 쓰는 사람의 성정이 나타납니다. 얼굴이 보이지 않고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 하여 정중하지 못하거나, 함부로 글을 쓰는 것은 자신을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5. 실명을 사용하지 않는 질문

본인의 신분을 숨기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질문할 자격이 없습니다. 그렇게 떳떳하지 못한 사람이 무슨 수행을 하겠습니까?


6. 수행은 초능력이나 신통력을 얻기 위한 공부가 아닙니다.

수행을 하는 사람들 중에는 초능력이나 신통력을 얻기 위하여 수행에 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수행의 목적이 예언을 하여 사람들을 현혹하거나 기를 축적하여 사람을 자빠뜨리거나 숟가락, 젓가락을 휘거나 부러뜨리는 재주를 얻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북창선생의 용호비결을 보더라도 예언이나 초능력이나 신통력을 강조하는 대목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오히려

變化飛昇之術은 非愚所敢言이어니와
변화비승지술    비우소감언

"변화하거나 날아오르는 술법은 내가 감히 말할 바가 못 되지만 "
라고 하여 용호비결의 전체적인 맥락으로 보면 오히려 이러한 부분은 피해가려고 하는 듯한 인상을 풍기고 있습니다.

수행의 본질은 깨달음에 이르는 것이지 술수를 부리기 위한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질문을 올릴 때는 자신이 어떤 경과를 거쳐 현재 상황이 어떠하다는 것을 설명한 후에 질문을 쓰기 바랍니다. 그리고 질문이란 것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부분까지 최선을 다하여 노력을 해본 후에 질문을 하는 것이 질문자의 올바른 자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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