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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원의학

편두통과 오십견

현도학회 2004.03.26 09:57 조회 수 : 2332

편두통

편두통은 머리의 한쪽 부분에서 나타나는 통증으로 주로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그러나 남성에게도 적지 않게 나타나는 질환이다. 처음에는 한쪽에서만 두통이 나타나다가 심하면 반대쪽으로도 퍼져나가며, 안구에서도 심한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눈알이 빠질 듯한 통증을 느끼기도 하고 눈이 부어오르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머리를 숙이면 피가 쏟아질 듯한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이러한 통증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가끔씩 씻은 듯이 없어졌다가 간헐적으로 통증이 오랜 시간 나타나기도 한다.

이와 같은 편두통의 원인은 위장에서의 소화기능의 약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근본적인 원인은 오랜 기간 동안 고민이나 근심 걱정을 많이 한데서 기인한다. 즉 심한 감정의 손상(짜증스럽다 하는 정도)이 누적되어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감정의 손상이 누적되면 간과 담의 기능 저하로 이어져 위에서의 소화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소화기능이 약해진 위에 음식물이 들어가게 되면 제대로 소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체증이 발생하는데, 이때 생기는 탁한 기운이 심장을 충격하여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혈압이 상승하여 이것이 뇌를 치게 된다. 이때 뇌 속의 혈관이 높은 혈압에 의해 팽창되어 신경을 자극함으로 인해 나타나는 통증이다. 편두통이 왼쪽에서부터 나타나는 것은 심장과 가까운 거리에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오른쪽으로 퍼져나가고 심화되면 머리의 윗부분으로 퍼지고 뒷부분에까지 이르게 된다. 머리 윗부분에까지 이른 정도면 머리 전체에서 통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느껴지는데, 더욱 악화되는 경우 중풍이나 뇌졸중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오십견
오십견은 주로 40~50대의 연령층에서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사회환경의 복잡화에 따른 스트레스의 증가로 인해 나이대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성향이 있다. 그 증상으로는 목의 뒷부분 하단부와 어깨가 결리거나 쑤시기도 하며 팔이 저리거나 마비가 오기도 하고 팔을 올릴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기도 한다. 편두통과 오십견은 전혀 무관한 듯 보이지만 서로 밀접한 연관관계에 있다. 편두통이 오랜 기간 방치되었을 때 어깨로 내려온 것이 오십견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는 편두통을 겪고 오십견으로 내려오는 경우가 많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편두통 없이 오십견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양의학과 한의학에서는 신경성과 어혈이라는 애매모호한 용어에 그 원인을 돌리지만, 근본원인은 편두통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감정손상으로 인한 신경계의 경직 때문이며, 직접적으로는 양어깨의 신경과 근육 사이에 원활한 소통과 움직임에 방해를 받아 신경과 근육과의 충돌현상에서 오는 것이다. 증상의 초기에 침으로 치료하면 쉽게 치료가 가능하지만, 방치하거나 잘못 치료하면 만성이 되어 치료도 어렵고 일생을 두고 고통스러울 수 있다. 


편두통과 오십견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뇌속의 팽창된 혈관의 압력을 내려주기 위한 침을 시술해야 하며, 그리고 웬만큼의 감정손상에서도 위가 견딜 수 있도록 튼튼하게 보하면 근원적인 예방책이 될 수 있다.


※오십견을 치료하기 위해 안마, 맛사지, 물리치료 등을 받으면 증상이 일시적으로 호전되는 효과는 얻을 수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아 오히려 만성질환으로 발전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편두통의 진행










오십견이 나타나는 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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