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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원의학

자연의 이치와 인간

현도학회 2002.11.22 10:46 조회 수 : 2005

1년 중에 신체가 어려움을 겪는 시기가 바로 변절기이다.
이때는 생체리듬이 깨지면서 저항력도 약해지게 되고 감정변화의 기복 또한 심해져서 칠정이 쉽게 손상되기 쉬운 시기이다.

칠정의 손상은 만병의 직접적인 근원으로 작용하며 이러한 시기에 생체리듬이 불규칙하고 저항력이 약한 환자나 노약자등은 사고의 위험에 직면하게 될 우려가 크다.

1년은 사계절로 나뉘므로 변절기는 4번이 될 것이나 봄과 가을로 변화하기 시작되는 두 기간이 1년 중에 보다 더 어려운 시기이다. 여름과 겨울로 접어드는 기간은 환절기이기는 하나 그래도 덜 힘든 시기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새 잎이 나면서 새로운 싹이 나고 가지가 생겨나는 시기인 봄과 열매가 성숙하여 떨어지기 시작하는 시기인 가을은 변화의 중심축이 되는 기간이며 자라던 것이 더 자라는 계절인 여름과 떨어진 것이 그 상태에서 다음을 준비하며 잉태하는 시절인 겨울은 교체의 시기가 아니라 숙성의 시기이므로 같은 변절기라 하여도 변화의 성격이 다르다.

대자연의 이치는 순환이다. 한 기간의 끝은 곧 다음 기간의 시작을 의미한다. 봄은 새로운 싹이 새 생명을 시작하는 시기이고 가을은 한 생명이 다음을 준비하기 위하여 결실을 맺고 씨앗을 완성하는 계절이다.

여자는 대개 봄이 되면 마음이 혼란해지고 공연히 설레이게 되고 문제를 일으키는 일이 많다. 반면에 남자는 가을에 고독을 잘 느끼고 어디론가 목적 없이 떠나고 싶어 한다.
왜 그런가?

여자는 자연의 순리에 따라 출산에 대한 본능 즉 출산하고 싶은 잠재욕구가 새 생명이 움트고 성장하는 계절인 봄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고 남자는 씨를 뿌리는 역할이 자연 속에서의 순리이자 근본이므로 열매(씨)를 수확하는 계절인 가을에 동하기 쉬운 것이다.

따라서 여자와 남자가 봄과 가을에 마음이 동하는 것은 후손을 남기기 직전의 심난한 마음상태라고 말할 수 있으며 남녀의 심리적인 변화 차이는 바로 대자연이 순환하는 섭리에 따르기 때문인 것이다.

생장할 것은 생장하고 도태될 것은 도태되는 시기가 바로 봄과 가을의 두 계절이다. 인간의 생명 또한 대자연의 섭리를 벗어나지 않는다. 그리하여 봄과 가을은 인체에는 계절적으로 가장 고통 받기 쉬운 시기가 된다.

이때 노약자나 질병을 앓든 자들이 많이 사고를 당하는 계절이며 많은 사람들이 신체의 리듬을 잃고 몸과 마음이 상하여 질병을 얻어 고생을 하거나 사고를 당하는 근원이 이 시기에서부터 비롯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1년 중 봄과 가을은 사람의 마음이 가장 동하는 시기로 정신의 근본인 칠정이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마음이 격하기 쉬운 일들을 피하고 생체리듬이 깨지지 않도록 변화의 흐름에 맞추어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하는 시기이다. 인체가 가장 위험에 빠지기 쉬운 시기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봄과 가을이 오기 전에 몸을 보하여 변절기를 대비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칠정과 장기의 활동반응

1. 희 喜(즐거운 감정) -----------------심장활동 반응

2. 노 怒(화난 감정) -------------------간장활동 반응

3. 우 憂(근심걱정의 감정)--------------비장활동

4. 사 思(생각하는 감정 혹은 고민) -----비장활동

5. 비 悲(슬픈 감정)--------------------폐장활동 반응

6. 공 恐(두려운 감정) -----------------신장활동

7. 경 驚(놀란 감정) -------------------신장활동

위에 열거한 감정 즉 칠정을 잘 다스리지 못하면 우리 몸은 질병에 걸리게 되는데 주로

암,
백혈병,

루게릭병(근골이 서서히 퇴화하고 근육이 마비나 의사소통을 할 수 없는 병),
파킨스키병(수족이 떨리고 몸의 균형을 잘 잡을 수 없는 질병),

척추가 굳어가는 병,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

중풍,
경기,

상사병,
우울증,

자폐증,
탈모증,

관절염,
대장염,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 각종 장염,

디스크(놀라고 두렵고 화나는 감정에 의해 심장의 해를 받아 이로 인해 척추의 균형을 잃게 되고 이것이 허리에서는 디스크로 나타나는 것이다. 다리 저림과 다리 통증도 또한 감정의 손상에서 온다)


위에서 보면 즐거운 감정은 심장에 관련이 되어있다.
아직까지 즐거운 감정에 관련된 심장에는 암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없다.
즉 즐겁게 살아서 암에 걸리는 법은 없다.

따라서 즐거운 감정을 잘 조절하여 일상생활을 모두 즐겁고 긍정적인 사고로 생활한다면 건강은 물론 보다 행복한 삶을 영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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