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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원의학

무병장수

현도학회 2003.01.20 11:59 조회 수 : 2204

본론적인 설명에 들어가기에 앞서 무병장수의 기본을 요약해서 말하자면
첫째는 칠정(감정)을 잘 다스리고
둘째는 일정한 주기적으로 장을 비워주며
셋째는 잠을 편안하게 자는 것이다.
이렇게 세 가지로 말할 수 있다.

칠정을 잘 다스린다고 하는 것은 앞에서 많은 예를 든 것과 같이 칠정 즉 감정의 손상이 바로 만병의 근원이라는 것은 더 이상 강조가 필요하지는 않을 것으로 여긴다.

사단칠정에 대하여 다시 간단히 말하자면

사단은

측은지심(惻隱之心)
수오지심(羞惡之心)
사양지심(辭讓之心)
시비지심(是非之心)

칠정과 장기의 활동반응

1. 희 喜(즐거운 감정)                              심장활동
2. 노 怒(화난 감정)                                 간장활동
3. 우 憂(근심걱정의 감정)                        비장활동
4. 사 思(생각하는 감정 혹은 고민하는 감정)비장활동
5. 비 悲(슬픈 감정)                                 폐장활동
6. 공 恐(두려운 감정)                              신장활동
7. 경 驚(놀란 감정)                                 신장활동

사람의 감정을 위의 대표적인 7가지로 분류하고 칠정七情이라 말하며 각 칠정을 관장하는 인체의 장기가 각각 있어 칠정의 변화에 따라 해당하는 장기가 변화를 일으키게 된다.
이 변화에 따라 장기가 활성화되기도 하고 손상을 입기도 하는 것이다.

7가지 감정 즉 칠정을 너무 치우치거나 지나치지 않도록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바로 무병장수의 기본중의 하나이다.
모든 질병은 감정의 손상에서 온다는 것은 누누이 말을 했듯이 감정이 상했을 때는 빨리 이감정을 풀어주고 평상시 생활속에서 감정을 상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자기 나름대로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칠정중에서도 특히 희喜 즉 즐거움을 관장하는 심장의 건강이 중요하며 중심이 된다 하겠다. 주변에서 잘 살펴보면 평상시 긍정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며 즐겁게 사는 사람치고 병고에 시달리는 사람이 드물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

그만큼 즐거움은 모든 감정의 으뜸이 되며 이를 관장하는 심장의 건강은 다른 장기를 튼튼하게 하는 근본이 되는 것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좋은 향기를 맡았을 때
“아~~ 향기 좋~~다.”
또는 맛좋은 음식을 맛 보았을 때
“음식 맛 참 좋~~다.“
술 한잔을 기분좋게 마시고 그 맛을 음미하며 한마디 내뱉는 말
“술 맛 좋~~다.“

이러한 평상시의 말 한마디와 일상을 즐기고 풍미하며 사는 것이 바로 우리의 감정을 즐겁게 하고 정신을 맑게 하며 건강하게 만드는 기본이 된다.

그러나 나쁜 향이나 냄새는 우리의 감정을 상하게 할 뿐만 아니라, 정신을 흐리게 하여 건강에 이롭지 못하므로 되도록 피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

그다음으로 일정한 주기적으로 장을 완전히 비워주는 것이 두 번째의 기본이다.

3달에 3~4일 동안 단식을 하여 내부 소화기관의 노폐물을 완전히 제거해 주는 것이다.

이렇게 정기적으로 소화기관을 완전히 비워 청소해 줌으로써 장기의 기능을 활성화 시키고 장기의 기능이 활성화됨으로써 인체의 모든 기능이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의 소화기관은 기본적으로 음식을 받아들이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
이 욕구로 인해 음식을 계속해서 먹다보면 체증이 생겨 오히려 식욕이 감퇴하게 되는데 이 시기에 3~4일 정도 단식을 하고 죽으로 위를 부드럽게 달래주며 식욕을 다시 돋구게 되면 장기의 기능을 다시 활성화 시켜 건강에 유익하다..

다음으로 잠을 편안하게 자는 것을 세 번째의 비결로 들었다.

잠을 편안히 잔다고 하는 것이 요즘 광고에 나오는
“잠자리가 편안해야 하루가 편안해 집니다.”
와 같은 편안한 침대나 따뜻하고 편안한 잠자리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잠을 잘 때에는 일상생활 중에 있던 모든 고민이나 시름을 모두 잊고 정신적인 편안함으로 잠을 자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정신과 육체가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잠자리나 자세가 어떠하든지 간에 정신적으로 생각이나 의식을 잠을 잘 때 모두 놓아 버림으로써 편안하게 자는 것이다.

다른 여러 가지 방법들도 있겠지만 한 가지 방법을 소개하면
잠을 자고자할 때 정신을 호흡을 들이쉴 때는 단전에 내쉴 때는 코에 두고 호흡을 하다보면 어느 사이에 잠에 빠져 들게 된다.  
평상시에 고민이 많거나 하는 사람들은 잠을 청할 때에도 생각이 자꾸 일어나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다.
위에 소개한 방법대로 하다보면 이러한 불면증은 어느 사이에 사라지고 편안한 잠을 잘 수 있게 된다.

이 방법 말고도 각자 자기 나름대로의 방법을 연구하여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도록 하면 된다.

편안하게 잠을 자므로써 육체적인 피로를 풀고 정신적인 활력을 찾아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위에서 무병장수의 기본으로 든 3가지가 그리 특별한 것은 아니다.
일상생활 중에서 하나씩 그 방법을 체득해 나간다면 좀더 건강하고 정신적인 편안함속에서 천수를 누리다 한 세상을 마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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