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메뉴 건너뛰기

삼원의학

독버섯의 제독과 중독에 대한 대처법

현도학회 2004.10.11 10:01 조회 수 : 2085

시기적으로 여름부터 가을까지는 산야에서 많은 버섯이 피어오르는 때이다. 여러종류의 버섯 중에서 독버섯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고 채취하여 식용으로 사용하다 낭패를 보는 일이 많이 발생한다. 독버섯을 먹고 중독증상이 나타나서 심한 경우에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으니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독버섯과 식용버섯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할 때는 버섯을 따서 식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삼가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확실하게 식용으로 알려진 송이버섯, 새송이버섯, 느타리버섯, 양송이버섯, 팽이버섯 등은 식용으로 바로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산야에서 채취되는 싸리버섯, 능이버섯, 닭다리버섯, 우산버섯, 밀떡버섯, 쇠똥버섯 등은 제독을 해서 먹어야 안전하다. 이외에도 독버섯이 들어 있을 것으로 의심되면 반드시 제독을 해서 먹도록 해야 한다.


○제독법

버섯을 제독하는 방법은 100도씨의 끓는 물에 5분가량 끓인 후, 이것을 맑은 물에 72시간을 담가두면 독이 제거된다. 이것을 음식으로 조리하여 먹게 되면 안전하다. 버섯을 끓일 때 물 6리터에 식초를 소주잔으로 한 잔 정도를 타서 끓이고 맑은 물에 우려낼 때도 식초를 타서 우리게 되면 독이 완전히 제거된다. 단 먼지가 날리는 독버섯은 식용이 불가하다.


○독버섯 중독에 대한 대처법

물 한 대접에 식초(빙초산 희석식초가 아닌 현미식초나 감식초와 같은 발효식초)를 약간 시큼할 정도로 타서 마시거나, 탄산음료, 설탕물, 김치국물, 석류즙 등을 마시게 되면 중독증상이 해소되게 된다.

그리고 소화제 중에서 까스명수와 같은 위 운동촉진제와 소화효소제를 함께 복용하면 더 효과적이다.

또는 녹두, 북어(황태), 청피, 감초를 1:1:1:1의 비율로 하여 달여서 마시면 신효하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