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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지리

화장문화와 납골당에 대하여

현도학회 2002.12.04 12:10 조회 수 : 1945

문]*********************************************************************************

요즘 사회적으로 유행처럼 번져 나가는 화장 제도와 납골당 제도에 대하여 이것이 과연 정부나 매스컴에서 장려할 만큼 괜찮은 것인지요?

답]*********************************************************************************

인도에서는 종교적인 이유로 화장을 하고 일본에서는 지진 때문에 화장을 한다. 승려의 시신을 화장하는 것은 사리를 받아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제사 모실 자식이 없고 묘지를 관리할 수 있는 후손이 없기 때문이다.

일본이나 인도에서 90%정도 화장을 화고 10%정도는 매장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일본인들은 화장을 해도 잘 살고 있는데 그 이유는 음택은 지진 때문에 땅이 갈라지고 맥이 흔들리기 때문에 중요하게 보지 않고 양택은 철저하게 지키기 때문이다.

일본은 집을 높이 짓거나 방을 크게 만들지도 않는다. 국토가 좁아 그러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전망을 중요시 여기고 일본에서는 전망보다 길흉을 먼저 따진다.

길한 터와 길한 구조는 사람을 건강하게 하고 오래 살게 하며 머리를 맑고 밝게하며 건전한 생각을 하게 한다. 우리와는 보는 시각이 근본적으로 다르다. 그러면 그들의 지리풍수 사상은 어디에서 온 것인가.

그들의 학문이나 문화는 우리민족이 전해준 것인데 지금은 오히려 그들에게서 모든 것을 배우고 있다. 교육, 군사, 경제, 등 어느 하나 우리에게 뒤떨어진 것이 없다.

화장을 장려하면 미국과 일본이 좋아한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그들은 이미 산소가 후손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잘 알고 있다. 그들은 우리가 번영하는 것을 원치 않으며 영원히 우리를 그들의 영향력 아래 두기를 원한다.

미국은 우리나라를 동양에서의 전초기지로 활용하고자 하며 일본은 우리나라를 경제적으로 지배하여 대륙을 견제하고자 한다. 따라서 그들은 우리가 잘되는 것을 두려워하며 화장장려 또한 뒤에서 그들이 조정하고 있는 것을 알아야 한다.

1997년의 IMF시련도 미국과 일본이 뒤에서 조정하였다는 증거들이 여러곳에서 입증되고 있다.

미국이나 일본이 현재는 우리나라를 아래에 두고 좌지우지 하려 하지만 그들이 현재 겪고 있는 경제불황의 늪에서 벗어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며 종래에는 그들이 우리에게 손을 벌릴 그 날이 올 것이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아파트는 높고 크며 전망이 좋은 것만 추구하고 있다. 길하고 흉한 것은 따지질 않는다. 이런 껍데기 요소들만 지키다 보면 여러 가지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

머리도 맑지 못하고 건전하고 바른 생각이 자리하지를 못한다. 언제나 퇴폐적인 생각이 앞서며 나쁜 것은 거침없이 행하고 돌발적인 행동이 앞서며 그리고 성격은 조급해 지고 질병에 걸리는 확률도 높다. 아파트도 건강을 생각해서 터를 잡고 설계를 해야 할 것이다.

화제가 일본 때문에 양택으로 잠시 빗나갔는데 다시 화장에 대해 설명을 하겠다. 화장을 하게 되면 조상의 음덕(陰德)은 보지 못할지라도 역으로 산소로 인한 흉화(凶禍)도 없을 것 아닌가 하는 말이 나올 수 있다.

그런데 그렇지가 않다. 화장을 하면 후손의 저력이 없게 된다. 이렇게 되면 일에 임해서 시작은 있으되 끝 맺음이 약해진다. 그리고 오기를 부리게 된다. 만약 화장을 하였다면 양택만큼은 철저히 지키는 것이 좋다.

화장을 하면 안 된다는 법은 없다. 화장을 하고 싶은 자는 화장을 하도록 해야 하겠지만 그렇다고 장려할 것은 아니다. 남에게 권장하지를 말라는 것이다.


그리고 산소가 잘못되어 집안에 어려움이 생겼을 때 화장을 해 버리면 그 어려움이 사라지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볼 수가 있다. 그런데 이 경우에도 그렇지가 않다. 어려운 지경을 당해서 화장을 하면 더욱 어려워 질 뿐이다. 조상을 불태우는 누를 범하게 될 뿐 아니라 돌이킬 수 없는 화를 당할 수 있다. 형편이 좋아지는 일은 없다. 길일을 택해서 이장을 하는 것만이 어려움을 면하는 방법이다.

화장을 했더라도 납골당에 잘 모시고 예를 다하면 될 것 아닌가 하지만 화장을 하게 되면 삼혼(靈魂. 生魂. 角魂)중에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각혼(角魂)이 사라지게 된다. 생혼(生魂)은 숨이 떨어질 때 이미 소멸되었고 영혼은 저승으로 갔는데 화장을 하면 묘지에 남아 있던 각혼마저 소멸하게 된다.

각혼이 소멸하게 되면 죽은 조상과 살아있는 후손과의 교감은 끊어지게 된다. 다시 말해서 동기감응(同氣感應)의 근원이 사라지는 것이다. 좋은 산소자리에서 후손에게 음덕(陰德)을 베풀던 조상의 영향력은 모두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불에 탄 조상의 유골은 아무런 의미도 없다.

그냥 강물에 뿌리던지 바람에 날려 버리면 된다. 납골당에서 열심히 모셔봐야 불에 태운 유골은 조상의 혼백과는 아무런 관련도 없는 그져 잿가루일 뿐이다.
납골당 만들어 놓고서 호객행위 하는 업체와 종교 단체가 있는데 여기에 놀아나서는 안된다.

요즘은 한 수 더 떠서 정부에서조차 거들어 많은 돈을 들여 무상보조를 하고 있다. 아무리 돈을 들여도 아무런 의미도 없는 곳에 돈을 쓰고 있는 정부를 이해 할 수 없다. 차라리 불우이웃 돕기에 쓰는 것이 훨씬 유익한 일이 될 것이다.

누가 뭐라 해도 조상을 불태우는 누를 범하는 행위는 막아야 한다. 부관참시를 후손이 행하는 격이 된다. 조상은 땅속 깊은 곳에 묻혀 있으면서도 항상 풀 베어 달라고도 하지 않고 자주 찾아와 제사 모셔 달라고 요구하지도 않는다.

그러한데도 지금에 와서 괜한 마음들을 내어 가지고는 화장을 하고 있다. 공연히 애를 써서 조상을 불태우려 하지 말고 그대로 두어 자연 속으로 묻혀지게 해야 할 것이다.

한때 풍수가로 꽤나 유명했던 분이 방송에 나오는 걸 본 적이 있다. 그런데 이분은 조상을 명당에 모시면 후손이 발복하고 산소에 물이 들으면 흉하다고  말하더니 방송의 끝 부분에 가서는 장래에는 화장제도가 바람직하다고 하였다.

매장을 권유해서 산소자리를 잡아주며 일생을 살았는데 말년에 매스컴에 나와서 다른 사람들에게는 화장을 하라고 하였다. 그리고 그 분이 세상을 떠났을때 자신은 미리 잡아놓은 터에 잘 안장되어 들어가는 것을 볼 수가 있었다. 그 분이 왜 화장을 권유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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