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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지리

수련에 의한 통령과 서적을 통한 공부의 차이

현도학회 2002.12.04 09:44 조회 수 : 1762

문]*********************************************************************************

수련을 통하여 땅의 이치를 터득하는 것과 일반적으로 서적으로 공부를 하여 알게 되는 것과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설명해 주십시오.

답]*********************************************************************************

지리풍수를 공부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책으로 공부하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수도(修道)를 통하여 땅의 이치를 터득하는 방법이다.

우선 책으로 공부한다 함은 책에 나와 있는 이론과 산을 그린 그림 등으로 공부하여 현장 산야를 답사하며 학습하는 일반적인 방법을 말한다.
그러나 동양의 문화나 종교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책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인체의 경혈(經穴)을 책에다 그려놓고 있는데 인체를 아무리 해부해 보아도 경혈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러면 한의학은 서양과학처럼 여기 저기 찔러 보면서 실험 결과를 축적해서 경혈을 찾아냈을까?
아니다. 인체를 보는 또 다른 눈이 열린 분들이 경혈을 보고 나서 그림으로 그려 놓은 것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는 것이다. 의학 통령을 얻어야 제대로 알게되는 것이다.

불교에서도 견성(見性)은 불경을 학습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석가(釋迦)의 6대 제자인 혜능선사는 글을 읽을 줄도 몰랐다고 한다. 그런데도 그런 분을 일컬어 세상을 보는 또 다른 눈 다시 말해 혜안(慧眼)을 지녔다고 한다.

혜안이 열리면 세상의 모든 이치가 훤히 보이게 된다.
지리풍수에서는 개안(開眼)이라는 용어를 쓰는데 산의 기맥과 혈장이 훤히 눈에 들어오면 개안이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책은 아무리 보아도 개안이 되기는 어렵다. 더구나 중국 지리풍수의 잘못된 이론이 지배하고 있는 현실에서는 개안은 뒤전에 두고라도 제대로 된 이론조차도 습득하기 어렵다.
개안은 수련을 통해서 통령을 얻으면 비로소 얻을 수 있게 된다.
그러나 통령도 쉬운 일이 아니며 피나는 노력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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